[사진=홍진호 SNS]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세기의 대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한 다운데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로 알파고와 맞붙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홍진호는 자신의 SNS에 "알파고가 난리다, 여기저기 알파고!" 라며 "나중에 스타(스타크래프트)가 알파고로 나온다면 내가 나가서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 176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세돌은 남은 2경기와 상관없이 세기의 대결에서 알파고에 패했고, 알파고는 4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양 문화의 정수인 바둑을 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