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보합세 행진을 마감하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대비 0.02%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랐다.
△강동(-0.09%) △송파(-0.07%) △중랑(-0.03%) △노원(-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수 관망세가 여전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2%) △동탄(0.02%)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산본(-0.07%) △평촌(-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08%) △하남(0.07%) △양주(0.06%) △성남(0.03%) △안양(0.03%)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안산(-0.09%) △광명(-0.04%) △용인(-0.03%)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에 따라 전세물건 소진에 시간이 걸리며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지난 주 대비 각각 0.06%,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성북(0.25) △중구(0.24%) △동대문(0.21%) △마포(0.17%) △서대문(0.16%) △구로(0.15%) △노원(0.14%) 등의 전셋값이 강세였다.
반면 △금천(-0.11%) △서초(-0.08%) △강서(-0.03%) 등의 전셋값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