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코레일은 기차와 연계해 호텔, 렌터카, 공연, 여행지 등 고객이 원하는 여행 콘텐츠를 선택해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기차여행 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이 하나투어와 손잡고 만든 온라인 종합 여행플랫폼이다.
코레일은 앞서 2014년 3월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방향 실시간 데이터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열차 좌석과 여행콘텐츠 및 판매망을 공유해 온라인에서 실시간 예약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또 연내 중국어를 시작으로 언어별 서비스를 확대해 외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레일과 하나투어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이달 중 기차여행 만들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렌터카 주유권 1만원권 무료 증정, 숙박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자유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한번에 선택할 수 있는 '기차여행 만들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편하고 알뜰하게 나만의 기차여행을 꾸며 보다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