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효성에 따르면 서울대 대학원에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강좌를 개설했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학생들 약 40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진행된다. 우상선 효성 기술원장 및 효성기술원의 임원ㆍ팀장 17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산업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효성의 세계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부터 차세대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탄소섬유, 폴리케톤, 광학필름 등의 최신 기술 및 연구분야를 총 망라하고 있다. 학생들은 13주간 강의를 들은 후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에 대해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효성의 산학강좌는 수강생들에게 현재 대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향후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선행학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첨단 소재 기술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수업을 듣고 토의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강의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효성은 2010년부터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산학강좌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