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쇼미더머니5' 측이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가 예선에 언더와 오버를 막론한 실력자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넋없샨과 함께 과거 힙합듀오 인피닛플로우로 활동했던 비즈니스와 독특한 플로우를 자랑하는 해쉬스완, 힙합 컴피티션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도넛맨, 전국 프리스타일 배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배디호미, 존재인 등도 참가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상 최초로 미국 LA에서 해외예선이 실시되는 만큼 LA 션리, 마이크천, 플로식 등 1세대 한인래퍼들도 대거 참여한다.
지난 시즌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래퍼들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 지원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참가자 래퍼는 비와이와 뛰어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래퍼 원, 프리스타일 최강자 서출구, 독특한 음색의 래퍼 슈퍼비, 지코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우태운 등이 지원을 완료했다. 또 시즌 3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씨잼, 부산사나이 래퍼 정상수, 시즌 1 우승후로보도 꼽혔던 진돗개도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이 외에도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방송인 정준하와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보이비, 송민호의 사촌동생 샵건, 마이크로닷의 친형 산체스, 쥬얼리의 전 래퍼 하주연, '현기증남'으로 유명한 먹방 BJ 갓형욱도 출격한다.
제작진은 "역대 시즌 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다 보니 실력파 래퍼들이 다른 시즌보다 특히 많이 모였다"며"언더와 오버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많은 래퍼들이 지원했다. 다양한 특색을 지닌 래퍼들의 랩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 최고 래퍼를 가리는 동시에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보석 같은 래퍼들을 대중에게 알린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실력파 언더 래퍼들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