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손석희, 과거 김고은에 "회사 여직원처럼 보여"

2016-03-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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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검찰 조사[사진=JTBC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검찰 조사 대상이 되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가 김고은을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김고은에게 "이렇게 말하면 서운할 수 있지만 저희 회사에서 늘 만나는 다른 여직원들처럼 보인다"고 말했고, 이에 김고은은 "감사하다. 단정하게 입고 왔다"고 답했다.

손석희는 "뉴스라서 그러냐? 뉴스가 아니면 어떻게 하고 다니냐?"고 다시 물었고, 김고은은 "좀 더 스타일을 내서?"라며 웃었다.

한편 9일 손석희는 지난 2014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입수해 JTBC 선거 방송에 이용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JT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JTBC는 당일 지상파 방송들이 발표한 내용을 출처를 밝히고 인용보도했다"며 "이는 보도행위로서 당연히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다. 굳이 조사를 하려면 출구조사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이미 유포되고 있던 경위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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