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생에 걸쳐 가장 중요한 아동기에는 그에 맞는 자극과 체험이 제공돼야 한다.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적 체험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될 터,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이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아동문화콘텐츠전공은 아동문화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기획, 제작할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동 내면의 상상력과 잠재된 창조성을 일깨우기 위한 혁신적인 스타일의 그림책과 인형극, 체험전시, 뉴미디어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교육이 이뤄진다.
아동문화콘텐츠전공에서 다루는 그림책, 인형극, 전시기획, 디지털콘텐츠 등 각각의 콘텐츠는 서로 다른 형식이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포착, 고도화된 전개, 효과적인 심리적 자극이라는 내적 측면에서 공유성을 갖는다. 따라서 개발된 하나의 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포맷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박영선 교수는 “본교에서 개발한 SCULE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도 몰랐던 심리적 억압을 풀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와 구성으로 새롭고 놀라운 콘텐츠를 창작하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동문화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