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남수단에서 임무 교대를 위해 복귀한 한빛부대를 통해 서신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키르 대통령은 서신에서 한빛부대가 남수단 사회기반시설 건설 및 도로보수 등 재건 작전을 훌륭하게 수행한 데 대해 경의를 표했고, 남수단 발전에 기여한 한국 정부와 한빛부대를 기억하겠다고 언급했다.
키르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 남수단 정부 및 국민 간의 지속적인 우호관계 발전을 요청했고, 그동안 도움을 준 국제사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청와대는 앞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한빛부대가 남수단 재건과 인도적 지원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와 청해부대 등 해외 파병 부대를 수시로 격려해왔으며, 지난 2일 한빛부대 제5진 복귀행사 시 귀국 축하전문을 통해 그간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했다.
한빛부대는 2013년 3월 남수단에 파병돼 재건지원 및 인도적 활동, 의료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현재 5진과 6진이 임무 교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