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이하이, 그가 건네는 따뜻한 힐링송…'한숨'

2016-03-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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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토록 깊은 울림과 감성을 느끼기까지 3년이란 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은 충분했다. 뮤지션 이하이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9일 오전 0시 이하이 하프 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가 온라인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하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을 앞세웠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알짜배기 앨범이기 때문이다.
‘한숨’과 ‘손 잡아줘요’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고, ‘월드 투어’ ‘오피셜’ ‘FXX WIT US’ 등 총 5개 트랙이 담겨져 있다.

현재(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중인 타이틀곡 ‘한숨’은 샤이니 종현이 작곡했으며, 그간 이하이가 불렀던 노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뿜어낸다. 3년이란 시간동안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와 쫀득해진 감성이 돋보이며, 어딘가 모를 공허함마저 느껴진다.

“숨을 크게 쉬어봐요 /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 숨을 더 뱉어봐요 /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가끔은 실수해도 돼 / 누구든 그랬으니까 / 괜찮다는 말 / 말뿐인 위로지만”으로 시작되는 노래는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 괜찮아요 내가 안아 줄게요”로 이어지는 후렴구까지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끊임없는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번 이하이의 새 앨범은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이 프로듀싱을 맡아 탄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이하이 힙합곡에는 송민호-인크레더블-도끼 등 래퍼들이 참여하며 이하이의 3년만에 컴백에 힘을 실어줬다.

이하이는 지난 2013년 3월 첫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It's Ober’ ‘Rose’ 등을 발표하며 차트를 석권해 당시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후 2014년 11월 악동뮤지션 수현과 ‘하이수현’ 유닛을 결성해 ‘나는 달라’로 음원차트를 평정했지만 솔로 가수로는 이번이 3년만이다. 오랜 기다린만큼 더욱 성숙해진 이하이의 이번 앨범이 ‘태양의 후예’ OST와 마마무 등 음원 강자들 속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 줄 감상평 △

이하이의 목소리, 그 자체가 힐링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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