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모

2016-03-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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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유지관리비·모바일 앱 구축·활성화 지원 등 3개 분야 마련

▲공동주택 애플리케이션 앱 활용 모습. 아파트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앱에는 관리비 조회·비교, 단지별 홈페이지 제작, 공동시설 CCTV, 택배조회, 아파트 공지사항 알림 등의 다양한 기능이 담겨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비 지원 △아파트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비 지원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단지 안에 설치된 공용시설물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범위는 △주 도로 및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로당, 실외 운동시설 보수 △개방 공동실내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자전거도로 등 설치 개선 등이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3억여원이며, 단지별(의무관리대상)로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앱에는 관리비 조회·비교, 단지별 홈페이지 제작, 공동시설 CCTV, 택배조회, 아파트 공지사항 알림 등의 다양한 기능이 담겨있다.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용비는 세대당 600원이며 구가 총운용비의 80~90%를 지원하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총사업비의 20%, 500세대 미만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되는 공동주택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은 입주민들이 주도하는 자체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6000만원이며 단지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부담 비율은 사업참여 연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내달 25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는 내달 20일 구로구민회관에서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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