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 내 국민은행 오사카지점이 조만간 폐쇄되고 도쿄지점으로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지점은 지난 2012년 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1992년에 도쿄지점이 개점한 바 있다.
이 두 지점은 대출자산을 3억달러 이상 증가시키며 성장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4년 대출 리베이트 건으로 일본 금융청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일본 금융청 조사 결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지점의 전 지점장들이 대출금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아 부동산 구입 등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 이후 두 지점의 대출 자산은 지난 2014년 6월말 3억8100만달러에서 1년 후인 2015년 6월말 1억6500만달러로 추락햇다.
국민은행의 해외 자산 규모는 같은 기간 5억2800만달러에서 3억달러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