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충격에도 이상 無"…LG유플러스, 어린이용 키즈워치 ‘쥬니버토키’ 출시

2016-03-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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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워치 '쥬니버토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LG유플러스는 오는 9일 일본 통신업체 KDDI와 공동 기획한 키즈워치 ‘쥬니버토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쥬니버토키를 통해 부모는 음성 통화·문자 및 ‘U+키즈’ 앱을 통해 손쉽게 아이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아이는 간단한 명령어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간편하다.

또 쥬니버토키의 ‘SOS 기능’을 통해 아이에게 긴급한 상황에 즉각 대처 가능하다. SOS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설정에 따라 사이렌 작동 및 보호자 연락처로의 자동발신을 할 수 있으며 보호자에게는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모드’도 탑재돼 있다. 쥬니버토키의 전원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스쿨 모드가 실행, 전화 수신 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된다. 문자는 스쿨 모드를 해제할 때 수신되도록 변경된다.

보호자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아이가 고의로 워치를 끄는 걸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쥬니버토키는 IPX7 수준의 방수 등급과 IP5X의 방진, MIL STD 810G 낙하 등급의 내구성을 갖춰 어디서나 파손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6개월 내 파손됐을 경우에는 고객에게 자기부담금 1만원 외에 추가비용 없이 최대 20만원까지수리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의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로 즐길 수 있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는 월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음성 50분, 문자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여기에 쥬니버토키의 경우 망내 무제한 1회선을 추가로 제공한다. 만약 부모 모두가 유플러스 고객일 경우 총 2회선을 음성·문자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 아이가 부모에게 연락하는데 제한이 없어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쥬니버토키 출시에 맞춰 비용 걱정 없이 쓸 수 있도록 사용 데이터에 대하여 따로 과금 되지 않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쥬니버토키의 색상은 파랑, 분홍 두 가지로 출시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쥬니버토키 출시를 위해 일본의 KDDI와 디자인 및 단말기 스펙, 세부 기능까지 기획 협력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3월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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