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11만명을 돌파했다.
양평군의 인구는 8일 현재 11만20명이다.
매년 2000명 이상씩 순유입되면서 인구증가율이 광역시 5개 군을 제외한 전국 77개 군단위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구이동 통계분석에 따르면 전원생활, 공해탈피 등 자연환경이 좋아 양평으로 전입하는 비율이 26.7%를 나타나 도내 자연환경으로 인한 전입자 비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도권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데다 최근 헬스투어코스 개발, 쉬자파크 조성, 보건복지프라자 운영 등 건강, 힐링, 복지 등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원, 미전입자 주소이전 홍보, 감동있는 복지정책 추진, 편리한 귀농 지원과 함께 신규아파트 증설, 전원주택 개발 등 복합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평군은 앞으로 양평·강상·용문 신규아파트 준공, 힐링특구 지정 노력,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IC 준공, 수도권 전철 지평역 연장 등을 추진, 올해 인구증가수 5000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17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살고 싶은 건강도시, 오고 싶은 힐링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인구증가 유입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