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군종합평가 2연패 시동…관리체계 상시화 총력

2016-03-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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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권한대행 이성인)가 시·군종합평가와 정부합동평가 2연패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시·군종합평가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2015년도 정부합동평가를 앞두고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조기에 마련, 추진하고 있다.
종합평가의 경우 종전까지 7월말과 9월말 기준으로 두 차례 실적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매월 실적을 비교하는 상시 평가로 변경될 예정이어서 이에대한 세부적인 전략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매년 종합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이유로 연초부터 지표별 연간 추진계획을 수립한 점, 부시장 주재로 매월 지표별 추진상황 평가보고회를 개최한 점 등을 꼽았다.

또 부진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부진지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보완한 점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성인 시장 권한대행은 "해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각 분야 평가 실적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우리만의 노하우가 극대화 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2016년 평가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2연패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가 주관한 2015년 31개 시·군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2억7000만원의 상사업비와 특별교부세를 받은바 있다.

앞선 2014년에는 안전행정부의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총 9개 분야 중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 1위를 차지, 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기도 했다.

시가 도 시·군 중 종합적인 행정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도 시책 및 정부정책 주요 분야에 있어서도 도내 자치단체 중 명실공히 최우수 기관임을 입증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시·군종합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위임사무와 보조사업 중 총 10개 분야 41개 시책 72개 지표 13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온라인평가, 현지검증 등의 평가방식으로 최종 점수를 합산, 순위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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