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18포인트(0.40%) 상승한 17,073.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9%) 오른 2,001.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7포인트(0.19%) 내린 4,708.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2,000선을 회복했고, 다우지수도 지난주 회복한 17,000선을 지켜냈다. 기술주 업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가량 떨어졌다. 다만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업종은 2% 이상 오르며 지수 하락폭을 상쇄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3%와 2% 넘게 상승했다. 기술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와 2%가량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노무라가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린 데 따라 2.5% 하락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2% 상승한 17.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