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FIFA U-20월드컵 준비 본격 착수

2016-03-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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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가 내년에 열리는 FIFA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가칭 ‘재단법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제정과 위원 및 임원 선임, 대회 개최 계획 보고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축구협회와 개최도시 단체장, 재계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43명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17 FIFA U 20세 월드컵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사진제공=전주시]


상근부위원장에는 곽영진 축구협회부회장, 사무총장의 경우 김동대 축구협회부회장이 맡아 실무를 이끌어가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단계별 조직위원회 운영과 인력운영계획,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승인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열린 제1차 집행위원회에서는 조직위원회의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각종 제 규정에 대한 제정 등 보다 구체적인 사안들이 논의됐다.

조직위원회는 개최도시 인프라 정비와 시설 개보수 진행 등 FIFA 요구사항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나가고, 대회 D-365일인 오는 5월 또는 6월에 대회 공식 엠블럼 발표와 동시에 대회 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6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제2차 FIFA 실사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오는 7월에는 개최도시 홍보대사 6명 등 총 8명의 홍보대사를 선정해 위촉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10월에는 월드컵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동시에 대회 마스코트를 발표하면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홍보·마케팅활동도 적극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조직위원회,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동시에 독자적인 준비 작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비롯해 행사 전반을 천년전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문화월드컵으로 개최하기 위한 ‘문화월드컵 특화 및 개최효과 극대화 방안수립 연구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노후화 된 경기장 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 활동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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