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김지원,진구 사랑 이유는 전 여친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서?

2016-03-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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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양의 후예 [사진 출처: KBS 태양의 후예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3일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 4회에선 윤명주(김지원 분)가 서대영(진구 분)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서대영이 전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에 반한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아버지는 나와 유시진을 결혼시키려고 하니 당신이 유시진에게 나와 사귄다고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서대영은 “그럴 테니 오늘 내 전 여자친구 결혼식장에 같이 가 나의 현재 여자친구인 척 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명주는 서대영과 함께 서대영 전 여자친구 결혼식장에 갔다. 처음에 윤명주는 서대영이 저기를 떠난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 여자친구 결혼식에서 깽판을 치러 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서대영은 윤명주에게 “전 여자친구에게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련이 남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윤명주는 서대영이 전 여자친구를 배려하기 위해 결혼식장에 간 것임을 알았다.

서대영 전 여자친구 앞에서 윤명주는 서대영과 팔짱을 끼고 “서대영 현재 여자친구에요. 이 남자 놓쳐줘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서대영은 전 여자친구에게 “살면서 네 생각 안 날 것 같다. 이 사람 덕분에”라며 “그러니까 어차피 간 거 마음 졸이지 말고 잘 살아.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를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에 윤명주는 반한 눈빛으로 서대영을 바라봤다.

KBS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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