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연내 착공

2016-03-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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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시행한 ‘행복주택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에서 전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職住近接)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또 주변 시세 보다 20 ~ 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토록 계획된 주택단지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와 사업 시행자인 LH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내행복주택 조감도[사진제공=정읍시]


시는 상반기 내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후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설계도서 작성과 행정절차 이행 등 각종 제반 절차이행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조기에 행복주택 건설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행복주택은 LH 소유 공동주택 부지 2만8천710㎡에 300호(전용면적 45㎡이하) 규모이다. 시는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서 600호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임대주택 390호(전용면적 60㎡이하)와 함께 최대 990호 규모의 혼합 배치형태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정읍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과 연구·교육기관 근로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주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지와는 약 7km 정도 떨어져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1호선과의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KTX 정읍역과도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행복주택 건립 요건인 직주근접성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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