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6년형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출시...출고가 66만원부터

2016-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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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6일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상냉동 하냉장 타입의 2016년형 'TMF 냉장고'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상냉동 하냉장 타입의 2016년형 ‘TMF(Top-Mounted Freezer) 냉장고’ 신모델을 6일 출시했다.

2016년형 ‘TMF 냉장고’는 ‘지펠 T9000’과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해온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을 일반 냉장고에 확대 적용한 제품이다.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있는 독립냉각 시스템은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한다. 이에 식재료는 기존 냉각방식보다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도 막을 수 있다.

또 독립냉각 방식으로 가능해진 ‘스마트 변온모드’ 기능을 채용해 냉장고 상단과 하단의 냉장ㆍ냉동 기능을 자유자재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2016년형 ‘TMF 냉장고’는 317~615ℓ 용량에 메탈과 화이트 색상의 총 10종으로 출시되며, 615ℓ 모델은 국내 TMF 타입 냉장고 중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특히 신제품 모두 삼성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면서 저소음 운전으로 조용하게 작동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세 걱정을 줄였다.

이 밖에도 ‘프리스탠딩 아이스메이커’를 냉동실 내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고, 업그레이드된 급속냉동 기능으로 얼음 냉각 시간이 기존보다 30% 이상 단축됐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되던 독립냉각 기술이 일반냉장고까지 확대돼 보관 신선도와 제품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국내 냉장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독립냉각 기술이 적용된 2016년형 ‘TMF 냉장고’의 출고가는 66만~11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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