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상공 대한항공 항공기 낙뢰 맞아

2016-03-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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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김포공항 상공에서 대한항공 소속 항공기가 낙뢰에 맞아 연결편이 지연됐다.

5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대한항공 KE1258편이 김포공항 상공에서 낙뢰를 맞았다.
김포공항 활주로 착륙 방향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 항공편은 착륙 전 상공에서 동체 앞부분에 낙뢰를 맞았다.

항공기는 승객 79명을 태우고 이날 낮 제주공항에서 출발했다.

항공기 내 '정전기 방출기'로 불리는 장치들이 피뢰침 역할을 하면서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오후 2시경 다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발 전 점검으로 인해 1시간가량 지연 운항하는 등 연결편 2편이 제때 운항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의 모든 항공기는 1년에 한두 차례씩 운항 중 낙뢰를 맞는다.

항공기의 주 날개, 꼬리 날개, 방향타 등 세 곳에는 피뢰침 역할을 하는 장치 수십 개가 설치돼 낙뢰의 전류를 흩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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