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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3/04/20160304205815790227.jpg)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와 진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전문가 회의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WHO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통제를 위해 시급하게 필요한 연구개발 분야를 결정하고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WHO 미주지역본부 회의 결과를 보강할 계획이다.
WHO는 이번 회의에서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검증된 과학적 자료를 종합하고 효과적인 진단·백신개발·치료·방역 등을 위한 대책을 주로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차장은 이날 지카 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 발생을 보고한 나라는 모두 47개국"이라며 "이 중 콜롬비아, 파나마 등 9개 국가가 지카 바이러스와 신경마비 증세인 길랑-바레증후군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같다는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