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도 한국어교육 정규과정과 사회통합과정을 개강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실시하는 12개반 한국어교육에 총 5,459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이 한국어교육에 참여햇다. 올해에는 수준별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7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육을 위한 종합적인 배치평가를 실시했다.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정규과정과 사회통합과정을 개강했다 [사진제공=김제시]
이날 이민자들은 한국어 실력을 평가를 받고 1~4단계 정규과정에 편성되었으며 앞으로 1년간 수준별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을 이수한 이민자는 법무부에서 진행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자와 동일한 혜택을 부여 받는다.
센터에서는 정규과정 외에도 접근성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를 위해 용지면과 금산면에 거점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취업한 이민자를 위한 일요일반과 한국어능력시험반, 귀화시험반 등 다양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