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는 길목에서 김해 산딸기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봄이 오는 소리가 남쪽에서 들려오고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새콤달콤한 산딸기가 올해 처음으로 붉은 자태를 드러냈다.
김해 상동, 대동면 지역은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단지로 재배 면적이 200ha에 이르고, 총 생산량도 1100t으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또 시설재배 하우스에서도 가온이 가능한 농가에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하우스 내 온도를 높이기 시작하여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른 2월 말부터 산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산딸기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동시에 과잉 생산에 대비하여 산딸기 농업을 6차 산업으로 성장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