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대표단, 일본 사야마이케 1400주년 행사 참석

2016-03-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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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우호도시인 일본 오사카 사야마시에서 개최된 사야마 이케(저수지) 축조 1400주년 기념식에 이승복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승복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김제시 대표단이 일본 사야마이케 1400주년 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제공=김제시]


김제시 대표단은 첫날 사야마시 시청과 사야마이케 박물관, 사야마이케을 방문 사야마시 시장, 박물관 관장 등과 벽골제와 사야마이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등재 및 양도시간 문화, 청소년등의 다양한 교류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시장은 둘째날 사야마이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양국 저수지는 고대 동아시아 수리시설의 역사와 유래 등을 잘 보여주는 인류공통의 문화자산으로서 의미가 대단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등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벽골제와 사야마이케 저수지는 고대 세계적인 저수지의 효시로 벽골제는 백제 비류왕 서기 330년에, 사야마이케는 616년 무렵에 각각 축조됐으며, 부엽공법과 용도 등이 유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 도시는 지난 2012년부터 양국 저수지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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