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해태제과가 콘스낵시장에 없던 해물맛 스낵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단맛, 짠맛, 옥수수맛만 있던 기존 콘스낵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맛으로 해물맛을 선택해 타코야끼볼을 출시했다.
신제품 타코야끼볼은 일본 전통 길거리음식 타코야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한 콘스낵이다. 한입 크기의 옥수수볼에 문어를 갈아 넣은 타코야끼 시즈닝을 입혀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하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파슬리와 우스타소스로 마무리해 타코야끼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았다. 타코야끼의 특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타코야끼 실사와 일러스트, 문어 캐릭터를 이용해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이번 타코야끼볼 출시는 1980년대 장수제품들이 대거 포진한 해물맛 스낵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해물맛 스낵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해태제과는 해물맛 스낵의 감칠맛과 콘스낵의 고소함을 동시에 갖춘 타코야끼볼이 해물맛 스낵의 인기계보를 잇는 새로운 주자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타코야끼볼은 2000년 이후 스낵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물맛 스낵"이라며 "최근 길거리 음식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새로운 음식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