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중국 성롱산업관리유한회사와 80억원 규모 운영계약 체결

2016-03-01 16:1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디케이산업, 루바니 등 600여곳의 광주전남 벤처기업들이 힘을 모아 중국 내륙시장 공략에 나선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성롱산업관리유한회사와 의류, 가구, 뷰티, 화장품, 패션잡화 등 80억원 규모의 개관 및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우후시성롱상업관리유한회사와 손잡은 광주전남벤처기업은 오는 8월 우후시 자산로에 3,541㎡규모의 한국관 케이샵을 개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광주전남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중소기업 제품, 문화콘텐츠체험, 한국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기본컨셉은 안휘성 최초로 상품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AS 전 과정을 한국스타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일 광주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안휘성 우후시 성롱국제한국관 쇼핑몰(K-SHOP) 입점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범기 광주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호시평 우후시 인민정부 부시장, 이원지 안휘성 지광부동상 유한책임회사 총경리, 추과권 성롱상업경영관리유한책임회사 총경리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FTA체결과 한류열풍으로 국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시장 개척을 위해 광주전남벤처기업 회원사들이 민간주도 방식의 해외 판로개척 프로젝트를 가동한 셈이다.

인구 400만명의 중국 우후시는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이 중국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양쯔강을 통해 상해까지 이어지는 내륙교통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박철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중소 내륙도시를 10여차례 방문, 최신트렌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북경과 상해 등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대도시를 공략하기보다는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중소 내륙도시에서 틈새시장을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출범한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광주 360곳, 전남 267곳의 중소기업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062-236-0080)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