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 개최

2016-03-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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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납리 소재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2016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회장 이채용)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제에 저항하다 희생된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등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건중 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황영희 양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순국열사 후손, 학생,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헌화,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거리 만세 행진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주민이 당시 만세운동의 시위 상황을 재연한 연극 <소녀의 기도> 공연과 거리시위를 재연한 ‘거리 만세 행진’을 통해 3.1운동 당시의 비장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3.1절 관련 문제로 진행되는 O.X 골든벨과 태극기 그리기, 일제고문체험 등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건중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본 행사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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