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IBK기업은행이 심각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미래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라 양 기관은 양질의 청년일자리 발굴 및 채용박람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청년층 취업률 제고와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2009년부터 ‘청년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구직자와 구인중소기업 간 원활한 취업매칭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총 45회의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오는 3월 14일 청년희망로드쇼 '대전‧충남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채용박람회를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IBK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청년층의 취업지원에서 협업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각 기관이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 정보응 공유할 방침이다.
최양희 장관은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부 등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미래부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을 설치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며, 창조경제 협업기관인 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이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난에 시달리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층 취업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