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김경태, WGC 캐딜락챔피언십에서 톱랭커들과 샷대결

2016-03-01 10:33
  • 글자크기 설정

우승상금 20억원, 꼴찌해도 5000만원 받아…스피스·데이·매킬로이·왓슨·파울러·스콧 등 66명 출전해 마스터스 우승 판도 가늠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동반플레이하는 안병훈(왼쪽)과 김경태. 두 선수는 이번주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세계 톱랭커들과 기량을 겨룬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남자골프 세계 톱랭커 66명이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블루몬스터TPC(파72·길이7543야드)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을 치른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950만달러(약 117억5000만원), 우승상금이 162만달러(약 20억원)에 달하는 메이저급이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2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버바 왓슨(미국), 5위 리키 파울러(미국), 9위 애덤 스콧(호주) 등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스피스, 왓슨, 스콧은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파울러는 연초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한 달여 앞두고 열려 그 결과로써 마스터스의 우승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CJ그룹)과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출전한다. 안병훈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20위 이내), 김경태는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은 각 27위, 73위다. 특히 김경태는 커트가 없는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8월 리우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그는 최경주(랭킹 104위), 송영한(120위), 이수민(128위) 등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대회에서는 꼴찌를 해도 4만여달러(약 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도 세계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