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왼쪽 두번째)과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사장(왼쪽 세번째)이 세계여행 테마열차 시승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나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이제 서울지하철 7호선을 타고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
㈜하나투어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지하철 7호선에 마련한 ‘세계여행열차’ 덕분이다.
라오스, 시드니, 체코 등 세계 곳곳의 인기여행지 이미지가 지하철 7호선 열차 내부 곳곳에 래핑돼 있다.
총 여덟 칸의 7호선 열차는 1~6칸까지 칸별로 한 곳씩 여섯 곳의 도시를 소개하고 있고 일곱번째 칸은 웨딩 및 허니문, 여덟번째 칸은 골프와 트레킹을 주제로 구성했다. 디자인은 3개월 단위로 바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세계여행열차는 공익적 효과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프로젝트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여행의 즐거움 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여행열차는 앞으로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