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연,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지역발전 정책제언 발표

2016-03-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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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초시)은 지난 29일 본원 회의실에서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지역발전 기본구상 및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본원에서는 충북 혁신도시의 물리적인 개발이 완료되고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혁신도시의 경제․사회적 효과 확산을 위해 본 기본구상을 창의기획과제 형식으로 기획했다.

창의기획과제는 2015년 본원에서 신설한 연구유형이다. 충북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으나, 도내․외 여건으로 진행되지 못한 연구 분야를 본원에서 정하여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기본구상에서 정립한 충북 혁신도시의 비전은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K-City 모델도시”이다. K-City란 K-pop, K-한류 등 문화트랜드를 넘어 교육, 쏠라, ICT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시스템이 착근한 도시를 뜻한다.

충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교육․연수, 태양광․신재생에너지, ICT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관이고,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목표는 교육 K-City, 쏠라 K-City, ICT K-City의 조성이다.

교육 K-City 구축사업은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관 건립, ODA 교육연수타운 조성, 한국교육개발원 연구협력학교 시범지정 운영 등 10개 사업이다. 10개 사업은 한국교육개발원 등 혁신도시 이전 우리나라 대표 교육기관과 함께한다.

쏠라 K-City 구축사업은 제로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며, ICT K-City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이다.

기본구상은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한국교육개발원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2016년부터 기본구상을 토대로 중앙정부 차원의 활성화․지원방안의 수립 및 제도화를 지역발전위원회 등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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