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아름다운 신성리 갈대밭을 위해 잠시 기다려주세요~[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공동경비구역 JSA, 추노의 촬영지이자 서천군의 대표적 관광지로 19만 8000㎡에 이르는 지역에 갈대가 군락을 형성해 장관을 이루는 신성리 갈대밭이 25일부터 갈대 생육촉진 사업을 실시해 아름다운 갈대를 꽃피우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갈대 생육촉진 사업은 금강하굿둑 건설로 해수가 단절돼 환삼덩굴, 돌콩 등 육상식물 범람과 해충 발생 등을 야기하는 갈대밭 토양환경 육상화를 방지해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는 푸르른 갈대밭의 원형을 지켜내기 위한 작업이다.
김인수 문화관광과장은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이며 우리 군을 대표하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갈대 보존은 물론 편의시설 확충 등 갈대밭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갈대가 다시 울창하게 자라는 5월 초까지 잠시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서천군은 갈대밭 인근의 금강변 신성나루터를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 내고 다양한 갈대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시 찾아도 항상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서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