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16학년도 입학식이 2월 29일 오후 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북대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대]
올해 전북대 과정별 입학인원은 학사 4,121명, 석사 1,109명, 박사 364명 등 총 5,594명에 이른다. 이날 김효정(항공우주공학과)·안드레이 파르신(무역학과·러시아 유학생)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UCC 공모를 통해 모아진 축하 메시지 동영상이 상영됐고, 학군단은 식장 입구에 도열해 입장하는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또한 포토존 설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수 등이 일생에 한 번뿐인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의예과 박 승 학생 등 52명의 우수 신입생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학기별 200만원의 학비 보조금, 해외 연수를 위한 세계화 장학금 등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남호 총장은 식사를 통해 “대학시절은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취업을 위한 단순한 스펙 쌓기 보다는 대학생활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야 기업이나 사회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명확히 그리고,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며, 불굴의 도전정신과 겸손, 여럿이 함께하는 삶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내가 다니고 있는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세운 인생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