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오전 11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퇴임식에는 김 총장과 최용혁 기획실장, 황혜선 교무처장, 최제열 학생복지처장, 이상길 산학협력처단장 등이 참석해 이두용 감독을 배웅했다.
이 감독은 1970년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한 이래 베니스영화제 최초로 경쟁부문에 오른 <피막>, 칸국제영화제 특별부문상을 수상한 <물레야 물레야>를 비롯해 <분노의 왼발>, <뽕>, <최후의 증인> 등 60여 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제작하며 국내/외에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한국영화사의 산증인으로 불려왔다.
김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해 받은 이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배우고 익힌 노하우들을 ‘영화제작실습’이라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보낸 지난 7년은 감독으로서 큰 영광”이었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두용 영화감독 석좌교수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