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외국인 전용 의료 상담·서비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해외 환자에게 상담·통역·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가 서울 명동에 들어섰다.
특히 4월부터 실시되는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상담을 비롯해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불법 브로커 신고 접수도 할 수 있다.
이는 해외 환자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한 것이다. 앞서 복지부가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통역 연계'(32.4%)가 꼽혔다. 또한 '비자 문제'(27.2%), '의료분쟁 상담'(23.3%) 수요도 높았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가 언어나 문화, 제도가 달라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