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일원에서 해외지사장 회의를 개최한다.
공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평균 두 자리수의 방한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던 방한 관광시장은 지난해 5월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6~8월 외래관광객 입국증가율이 마이너스 40.3%를 기록하는 등 사상최대의 시장침체를 기록한 바 있다.
공사는 ‘방한관광시장 회복 100일 작전’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방한 수요를 조기에 회복한 결과 지난해 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65만명의 외래관광객이 방문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해외지사장 회의를 통해 중국, 일본 등 주력시장 집중 마케팅, 시장다변화, 지역관광 활성화 등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 및 대책을 협의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등 대형 이벤트의 홍보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3월 2일에는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등 30여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장별 방한시장동향과 유치 대책을 협의하고 서울, 인천, 제주 등 6개 지방관광공사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해외 마케팅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지난 12월 관광공사 서울사옥에 개관한 문화 콘텐츠 기업 창작 공간 ‘문화창조벤처단지’ 및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의 대표사업인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관광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일에는 2016년 해외지사 마케팅전략회의를 통해 각 시장별 방한 트렌드를 반영한 지사별 외래객 유치 전략과 대책을 협의하고 4일과 5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올림픽스키점프대, 빙상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을 견학 하고 올림픽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오죽헌, 정동진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답사한다.
이후 해외시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고 관련 상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