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디 오션시티’ 내 브랜드 아파트 공급...‘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 수요자 관심↑

2016-02-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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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군산 ‘디 오션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요 건설사의 기술력과 비결이 아파트에 반영되면서 다른 단지와 차별화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파트에 각기 다른 이미지가 반영되며 집값 상승 등 프리미엄도 현저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는 편의시설, 교육, 교통 등 다방면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것이 기본이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주택거래도 유리해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로 몰리는 것은 명품을 선호하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다”고 말했다.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인 브랜드스탁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브랜드 가치 지수(BSTI) 847.2점으로 1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823.3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대림산업 ‘e편한세상’(809.7점), GS건설 ‘자이’(789.4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786.6점), 롯데건설 ‘롯데캐슬’(778.8점) 등 순이었다.

브랜드에 따른 가치 순위는 객관적인 자료지만 부동산 시장에선 절대적이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브랜드 아파트는 서울 강남권이나 신도시는 물론 지방 주요도시에서 조차 입성이 어려울 정도다.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은 분양 이전부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에서 선보인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원시 최초로 1순위 청약자 3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풍부한 편의시설, 직주근접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에 롯데건설의 상징성 높은 브랜드가 만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아파트는 분양 이후 집값 상승폭도 높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 자이’ 모두 분양 당시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11억 원 안원이었다. 그러나 현재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형의 평균 매매가는 15억7,500만 원으로 43%가량 올랐으며, ‘반포 자이(전용 84㎡형)’는 14억2,500만 원으로 약 30%가량 상승했을 정도다.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디 오션시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림컨소시엄은 올 봄,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로 구성된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이 ‘디 오션시티’ 내 A2블록에서 공급한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인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아파트다.

올 봄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의 공급이 완료되면 ‘디 오션시티’의 초기 공급되는 아파트 2개 블록 모두를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하게 돼 명품주거단지로서의 프리미엄도 갖추게 됐다.

한편 ‘디 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이전부지에 1만7,323명이 거주하는 총 6,416가구 규모로 향후 2020년까지 6차례에 걸쳐 거주단지가 공급되고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이 함께 갖춰지는 복합도시이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주요 편의시설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새만금 산단과 자유무역지역, 군산 국가1∙2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희소성이 높은 브랜드 아파트가 올 봄 분양 예정인 만큼 ‘디 오션시티’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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