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는 2019년까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마스터플랜 세워

2016-0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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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등 3개 분야 144억 원 투입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44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44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새뜰 마을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마을공동화 현상은 물론, 지역사회 침체가 가중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천면과 청라면 지역의 면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의 확충을 통한 거점기능을 강화한다.

 오천면에는 ▲오감센터(14억 원) ▲다목적광장(9억 원), ▲오감이 머무는 거리조성(거리정비, 간판정비, 테마가로등, 가로수 식재) 등이, 청라면에는 ▲삼다향 실버센터 및 소공원 조성(38억 원) ▲도로경관개선, 안내표지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웅천읍 구룡2리는 ‘새뜰 마을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새뜰 마을 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주관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생활 및 주거 여건이 취약한 지역을 근본적으로 개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면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시행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정비,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의 주택정비사업과 상수도 개설공사, 소방도로 확포장 공사 등 이다.

 아울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5개 마을을 선정, 19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마을 경관 개선사업에 청라면 소양2리 및 웅천읍 관당3리, 주산면 유곡1리, 성주면 성주3리가, 체험․소득사업에 청라면 음현리가 각각 해당된다. 이를 통해 시는 농산어촌의 계획적인 개발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배후지역과 중심지의 균형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역의 스토리텔링화를 통한 관광 아이템으로도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심지 지역 활성화로 중심거점 공간 조성을 통한 농어촌 주민들의 정주서비스 기능이 충족돼 인구 유출을 막고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활력 있는 농촌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농촌지역 경쟁력이 약화되고 공동화가 우려되는 등 성장 동력 위축을 해소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직면했다.” 며,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인프라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잘사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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