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DR 동북아사무소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TCS 회의장에서 센다이 강령 워크숍을 개최하여 지난 10월 일본 됴쿄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 결과를 실행에 옮겨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제4차 한중일재난관리기관장회의에서는 센다이 강령의 구체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재해위험경감 국제교육훈련연수원(GETI) 일본의 아시아재난경감센터(ADRC), 중국의 중국국가재난경감센터(NDRCC) 등 세 나라에 있는 교육 훈련기관을 상호 잘 활용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샵을 공동주최하는 산자야 바티아(Sanjaya Bhatia) 소장은 “특별히 재난경감에 대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4개국의 담당 공무원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임으로써 센다이 강령에 대한 각국 공무원들의 이해가 깊어지고 센다이 강령이 동북아시아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겨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제3차 UN재난경감국제회의에서는 2015년에서 2030년까지 15년간 전 세계가 수행할 센다이강령을 발표한바 있다. 센다이강령은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및 이재민 감소, 경제생활 및 보건․의료․환경 악화 감소, 인류의 사회․과학‧문화‧환경적 자산 및 기업과 공동체, 국가의 실질적인 손실 감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