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 스마트시티 MOA 추진 TF 운영

2016-02-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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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마스터플랜 작성지원 작업 등 벌이기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검단 스마트시티 합의각서(MOA)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두바이시티 두바이사가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시와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등 관련기관의 내부 추진체계를 확립해 투자유치 및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홍순만 경제부시장이 총괄하고, 투자유치단장이 단장을 맡는다.

투자유치담당관실과 개발계획과가 각각 총괄분과와 경제자유구역(FEZ) 지정분과를 맡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등이 각각 1개 분과를 구성해 소관업무에 대해 지원한다.

TF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전제가 되는 해당 사업구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내부적인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투자자가 설립하는 SPC가 향후 요청하는 자료와 정보를 원활히 제공해 사업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적기에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마스터플랜이 경제자유구역 신청에 있어 기본이 되는 자료인 만큼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준수해 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MOA에 포함된 의무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필요 시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TF 이외에도 MOA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제부시장이 주관하고 소관기관 및 부서의 국장들이 참석하는 총괄조정회의를 통해 MOA 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협의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와 스마트시티 두바이사는 지난 1월 22일 검단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투자자들은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해 외자유치 등 투자자본을 준비해 코리아 스마트시티 유한회사로 SPC를 설립해 마스터플랜 작성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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