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사진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공격수 손흥민과 미드필더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벌인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2대 1 역전승으로 끝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기성용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 기성용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성공시키지 못했고, 기성용은 수비 쪽에서 제 몫을 다했다.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31분 토트넘 델리 알리의 페널티 지역 내 침투를 끝까지 몸으로 저지하며 실점 위기를 넘기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0분 라이언 메이슨과 교체돼 물러났고, 기성용은 38분 바페팀비 고미스와 교체됐다.
이날 스완지시티의 알베르토 팔로스키가 선제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토트넘의 나세르 샤를리의 동점골, 대니 로즈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부가 뒤집혔고, 이날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이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