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객은 '오사카' 가족 여행객은 '오키나와' 선호

2016-02-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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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여행객별 선호 여행지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나홀로 여행객은 일본 '오사카' 등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지역을, 가족 여행객은 '오키나와' 등 휴양지 중심의 여행지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나홀로 여행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선호하는 전세계 여행지  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2월 22일까지 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한 호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선택한 여행국가 1위는 일본(25.19%)으로 나타났다. 10위 내 순위를 차지한 국가는 주로 아시아와 유럽 국가였다.

장거리로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순으로 많이 떠났다.

2위는 한국(16.45%), 3위 미국(11.46%), 4위 태국(4.16%), 5위 중국(3.74%)으로 나타났으며, 6위 독일

(2.87%), 7위 필리핀(2.63%), 8위 이탈리아(2.58%), 9위 프랑스(2.53%), 10위 홍콩(2.48%)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내에서 나홀로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 오사카였다.

나홀로 여행객이 선택한 탑10도시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내에 닿을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아시아 도시로 혼자 여행해도 불편함이 없는 관광시설, 쇼핑, 먹거리가 잘 갖춰진 곳들로 유명하다.

1위는 오사카(7.84%), 2위 서울(7.73%), 3위 도쿄(6.68%), 4위 후쿠오카(3%), 5위는 방콕(2.67%)으로 1,3,4위가 모두 일본 도시다. 부산, 홍콩, 제주, 타이베이, 오키나와가 6~10위를 차지했다.

1년 전인 2014년 한 해 동안의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나홀로 여행객이 선택한 탑10 국가는 크게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일본은 137%, 국내는 145%, 미국은 39% 성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탑10 국가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나홀로 여행객과는 달리 주로 해변을 낀 휴양 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탑10 내에기후가 따뜻하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 많았다.

‘아이 1명을 동반한 성인 2인’ 여행객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도시 1,2,3위는 모두 해변의 휴양관광도시로, 1위는오키나와(10.67%)다.괌(10.05%)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제주도(7.26%)는 3위다.4위 오사카(5.54%), 5위 서울(3.17%)이 그 뒤를 이었다.

6위와 7위 역시 해변 관광도시인 하와이 오하우와 부산이 각각 차지했다.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항구 도시 후쿠오카가 8위, 도쿄가 9위, 홍콩이 10위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선택한 여행국가를 살펴보면(아이 1명을 동반한 성인 2인 여행객 기준), 1위는 24.55%가 선택한 단연 일본이었고, 2위는 한국(17.88%), 3위 미국(15.28%), 4위 괌(10.05%), 5위 필리핀(3.5%) 순이었다.

6위 베트남 (3.22%), 7위 태국 (3%), 8위 말레이시아(2.18%), 9위 홍콩(2.15%), 10위 캐나다(1.96%)가 그 뒤를 이었다.

2014년 한 해 동안의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가족 여행지로 오키나와, 괌, 제주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각 여행지 여행객은 전년 대비 각각 215.3%, 254.3%, 403% 늘어났다. 베트남은 전년도에는 10위권 밖이었다가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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