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완산도서관과 삼천도서관, 서신도서관, 평화도서관, 송천도서관, 금암도서관, 인후도서관, 아중도서관, 쪽구름도서관, 건지도서관 등 10개 도서관에는 지난해 총 389만9,821명의 시민이 다녀가 지난 2014년(368만9,103명)보다 이용자가 21만여명 증가했다.

▲호성동 건지도서관
10개 시립도서관은 국내서적 96만여권과 서양도서 2,500여권, 다문화도서 5,700여권, 고서 581권 등 총 97만여권의 도서자료와 5,644개의 좌석(열람석 2,844)을 갖추고 도서관별로 특색있는 공간구성으로,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내고 마음의 양식을 쌓는 정서적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완산도서관은 586석의 열람실 등 관내 시립도서관 중 가장 많은 1,233석을 갖추고 있으며, 본관 2층에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 관련 자료와 서적들을 열람할 수 있는 별도의 자료실을 둔 것이 특징이다.
평화도서관은 일반 도서열람실은 물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각장애인자료실을 별도로 두고 있으며, 어린이실과 유아실, 동화방 등도 갖추고 있다.
아중도서관은 어린이특화도서관으로써 어린이들이 가상동화구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동화창의체험관과 유아자료실, 수유실, 어린이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열람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지난해 총 64만6184명, 하루 평균 1,785명이 다녀간 서신도서관은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도서관으로, 학습도서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일평균 자료대출권수가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문을 연 건지도서관도 사람과 생태, 인문학이 하나의 숲을 이루는 생태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자연친화적인 태양광 랜드마크와 빗물받이 시설 등을 갖춘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져 자연환경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서신도서관과 삼천도서관, 송천도서관, 금암도서관, 인후도서관, 쪽구름도서관 등 전주시 공공도서관들은 각기 다른 특색으로 시민들이 널리 이용하는 학습공간이자 마음의 양식을 쌓고 이웃들과 교감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독자와 만나 설명과 이야기, 질문 등의 형식으로 정보를 전해주는 ‘휴먼북 라이브러리(Human Book Library)’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