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중화산동 예수병원에서 신일아파트에 이르는 서원로(300m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예수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인근 신흥중·고등학교와 기전대학교, 예수대학교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지만, 급경사 등으로 인해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도로다.
이에 시는 국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도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형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대해서는 현재 예수병원에서도 동의해 사업구간 내 편입되는 토지 35필지(7,736㎡)를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시는 선형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응급환자 긴급수송과 보행자 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