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협)와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
무협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에서 김정관 무협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이 양사를 대표하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하는 무역협회 회원사들에게 우리소다라은행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용창구를 이용한 진출상담과 금융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협은 업무 협약식과 함께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각계 지원기관, 현지 진출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공동체(AEC) 출범에 따른 아세안 유망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2000여 한국기업 중 무역업체는 약 20% 정도”라고 하며, “앞으로 무협 자카르타지부가 중심이 되어 더 많은 무역업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