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갈대밭에 시신을 숨긴 10대가 구속됐다.
26일 전남 화순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유기)로 김모(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전남 화순군 도암면의 한 하천 옆에서 여자친구 A(18)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갈대밭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지난 23일 오후 2시께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같은날 오후 10시 27분께 미귀가자 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