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대상 청정원이 요리의 완성을 휘슬 소리로 알려 주는 간편식 '휘슬링 쿡'을 출시했다. '소리로 요리하는 세계가정식'이라는 콘셉트로 '닭고기 크림스튜', '크림토마토 치킨커리', '육즙가득 난자완스', '코다리 표고조림' 등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 편의식 시장은 약 5900억원 규모로 즉석밥·볶음밥 등의 가공밥과 손쉬운 조리를 돕는 파스타 소스, 한식의 기본이 되는 국·탕·찌개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정원 휘슬링 쿡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 'CV(Cooking Valve) 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갓 요리한 것 같은 신선한 맛과 식감, 모양을 그대로 담았다는 것이다. 제품 용기 덮개에 쿠킹 밸브를 부착, 제조 과정에서 재료를 단시간 내에 빠르게 조리해 열에 의한 원재료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메뉴는 벨기에·영국·중국·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가정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대상 측은 제품을 기획하면서 세계 각국 180여종의 요리 조사에서 시작해 7단계의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고 경쟁력이 있는 최종 6가지의 메뉴를 선정했다고 한다.
대상 마케팅실 사상길 상무는 "휘슬링 쿡은 대상의 60년 원조 조미기술과 23년의 간편식 제조운영 노하우, 소스시장 1위의 제품력 등이 더해져 탄생한 창립 60주년 요리과학의 결정체이다"며 "최근 급성장 한 국내 간편식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