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립 50년, 100년 기업 새도약

2016-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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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스판덱스 '크레오라'가 사용된 수영복이 전시돼 있다.[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저유가, 저금리, 원저 등 3저의 위기를 ‘100년 기업 효성’을 향한 전략으로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해에도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크레오라는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하면서 중국과 유럽, 미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1만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완료해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 중이다. 지난해 중국 광동 사업장의 1만t 증설도 완료해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을 8만t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t 규모로 확대, 전세계에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컬러플러스, 컴포트 등 다양한 차별화 제품을 내놓은 효성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개별고객에 특화된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차별화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를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공업사업 부분은 올해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포함 ESS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효성만이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태콤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도 푸네지역에 GIS 공장을 건립 중인 효성은 내년에는 인도를 중심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아시아, 북미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고수익 수주성공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효성은 스태콤, HVDC, ESS,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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