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손홍재 교육장, 계양구ㆍ서구 관내 상담센터 장과 협약기관의 주요 임직원 및 실무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상담센터 10개 기관과 M.O.U. 체결[1]
인천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2012년부터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중 자살위기, 우울증,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으로 인해 심층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85만원(병원 입원 시 최대 12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협약의 주된 내용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은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담센터에 저소득층 관심군 학생을 연계하고, 상담센터는 저소득층 학생 상담치료비의 20~30%를 할인하여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평균 5회기 이상의 상담치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1인당 17만원 ~ 25만5천원까지 더 지원받는 셈이다.
손홍재 교육장은 “계양구ㆍ서구의 정신건강 인프라가 타 지역보다 열악한 현실에서 이뤄진 협약은 학생들의 정신 및 마음건강이 튼튼해지는 큰 계기가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치료비를 대폭 할인해 주기로 결심한 상담센터 장 10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거듭 전했다.
상담센터와의 협약식을 주관한 이재규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저소득층 관심군 학생뿐만 아니라 상담치료가 필요한 모든 관심군 학생들도 적기에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