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학 내 창업을 적극 지원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확보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이 이뤄지도록 지원해 대학을 미래 신산업 개척 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요즘은 청년 실업자가 35만명에 이르고, 60세 정년 연장 시행과 함께 청년 고용 절벽 현실화가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이유는 노동개혁의 지연, 저성장 기조의 지속과 성장과 고용이 연계되지 못하는 ‘고용 없는 성장’, 현장 수요에 부합하지 않는 대학교육 등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부총리는 또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경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학과 산업계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대학이 기업에 인력과 인프라, 기술을 제공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